서울 아파트 대출규제 2025년 최신 현황: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9억 현금 필요

전용 59&#13217;(18평): 평균 매매가격 19억원 이상
전용 84&#13217;(25평): 20억원 이상 거래
필요 현금: 대출 6억원 제외 시 최소 13~14억원 현금 필요

핵심 요약: 2025년 부동산 대출규제 영향

정부는 2025년 6월 28일부터 수도권 및 규제 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대출규제를 전격 시행했습니다. 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주요 지역의 시가 12억원 초과 아파트에 적용됩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이 계약을 많이 취소했다"며 "젊은 사람들이 대출 없이 갑자기 어떻게 큰돈을 구하겠느냐"고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평소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던 마포·용산·성동 등 한강벨트 지역이 이번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지금 분위기라면 거래는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규제 시행 직전인 6월 27일에는 대출규제를 피하려는 매수자들이 계약을 서두르는 '막차 수요'가 몰렸습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 일부 매수자들은 발표 당일 바로 계약금과 계약서를 처리했습니다.

단지 내부에서 만난 주민 이 모 씨는 "6억원 대출로는 현금부자들이 아닌 이상 이 아파트에 아무도 못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며 "입주 당시보다 크게 올라 우리도 엄두 못 내는데 일반 수요자는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로 인해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은 현금 보유자 중심의 거래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신혼부부와 젊은층의 내집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